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건강에 대해 올바로 알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진구 보건소가 올해 2기에 걸쳐 ‘2008 광진여성건강대학’을 운영한다.

4월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6월17일까지 12주간 실시되는 1기 교육은 ‘건강한 여성이 아름답다’는 주제로 중년여성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은 질병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이화여자대학교 간호과학대학과 광진구생활체육협의회, 인구보건복지협회 등과 연계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건강교육을 실시하며, 특히 이화여자대학교 간호과학대학의 협조를 받아 개개인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은 여성의 웰빙(여성 수면장애, 여성 비만, 여성 치매), 골다공증, 여성암, 요실금 등 4개 과정을 내용별 3주간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질환별로 제일병원, 이대목동병원, 아산병원, 국립암센터의 전문의가 강의한다. 또 이번 교육 기간 중 중년여성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병에 대한 무료검진 및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각 과정마다 간단한 설문 조사 후 각 증상별 자가진단을 통한 치료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이 이뤄진다. 또 운동지도사의 지도 아래 스트레칭 및 근육이완 운동을 병행하게 되며, 무료로 성인병 건강검진, 골밀도검사, 체지방 측정, 질내압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증상별 약물요법, 운동요법, 식이요법, 요실금 예방운동 등 치료와 유방암자가검진법 등을 실습하게 된다.

구는 이를 위해 관내 거주 40세 이상 여성을 우선 대상으로 제1기 광진여성건강대학 수강생을 선착순 60명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