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4월22일부터 여권발급
양천구, 4월22일부터 여권발급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8.03.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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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창구 7개·교부창구 2개 운영…택배서비스 실시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오는 4월22일부터 본격적으로 여권발급 업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는 교육열이 여타 지역에 비해 높은 지역으로 유학 및 해외연수 등의 여권발급 수요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여권과가 없어 인근 구로 여권을 발급 받으러 가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여러 차례 외교통상부에 여권 발급업무 대행기관 지정을 요구한 끝에 지난해 12월 여권사무수행기관으로 지정 승인을 받음에 따라 민원여권과를 설치, 여권사무에 필요한 전산시스템 및 인력과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4월22일부터 본격적인 여권발급 서비스 운영에 들어간다.
민원여권과는 구청사 2층, 165㎡의 공간에 여권접수팀과 여권교부팀 2개팀으로 구성, 인력 15명이 배치 여권발급 서비스를 하게 된다.
특히 여권발급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 접수창수 7개, 교부창구 2개소 등 최대한 민원접점 장소를 확대해 집중되는 민원에 대비하게 되며 앞으로 여권업무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양천구는 통신망 가동상태를 비롯 여권업무시스템 정상 가동여부, 근무 직원의 여권 접수 방법 및 심사내역 등 업무처리 절차 숙지, 민원실 시설장비 가동상태, 민원실 편의시설 등을 재점검해 3월말까지 개시 준비를 완료하고 자체 시험운영과 시연회를 거쳐 4월22일부터 여권발급 업무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구는 여권발급은 3일 기준, 기재사항변경 등은 당일 근무시간 내에 처리하게 되며 여권접수 시 택배를 신청하면 집에서 여권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택배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권발급 개시 전 담당직원들이 철저히 업무 숙지를 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의 실무교육과 실제상황과 같은 예행연습을 가질 계획이며 전 직원에 대해서도 여권업무의 기본처리 절차 등을 숙지토록 해 민원을 안내 등 여권업무가 원활히 처리,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