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까지 서울시에 신청계획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서울시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사업계획과 관련, 우선사업지구로 신림동 미림생활권 일대 50만평(일명 밤골)을 사업지구로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서울시로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3차 뉴타운 지구 지정을 신청하라는 공문을 받았으며, 구는 적정지역 선정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 관련업체에 검토용역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시는 개발의 시급성과 파급효과, 개발계획방향 적정성, 자치구와 주민의 추진의지, 권역별 지역간 형평성 등을 감안해 7월 현장조사를 거쳐 9~10월경 지역균형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지구를 선정한다.
구는 또 작년 지구지정을 추진한 신림역 주변 일대 5만평과 서울대입구역 일대 20만평 2개 지역 가운데 한 곳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 역 주변지역으로 결정돼 있는 지구단위계획과 연계·개발해 관악구의 새로운 거점 상업 및 업무중심지구로 육성할 계획이다.
균형발전촉진사업지구로 지정되면 도시기반시설 설치비용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받으며 업무·상업·학원·의료시설 등 지역발전시설이 입주했을 때 취득세, 종토세 등 지방세 감면과 함께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 사업비 일부도 융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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