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부터 명동은 축제 한마당
5월2일부터 명동은 축제 한마당
  • 시정일보
  • 승인 2008.05.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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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Spring Color Festival’ 주제로 명동축제 열려
대한민국의 패션이 시작되는 곳 명동에서 싱그러운 봄 축제를 즐기자! 마흔 한 번째 명동축제가 2일부터 18일까지 주말마다 명동 중앙로 특설무대를 비롯한 명동일대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명동의 아이콘인 ‘패션’을 상징하는 컬러와 봄이 어우러져 ‘Spring Color Festival’을 주제로 열리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1200만 관광객 유치와 연계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축제는 관광특구명동상가번영회가 주최하고 중구와 서울시가 후원한다.
2일 염광여자정보산업고교 고적대 퍼레이드와 컬러풀콘서트를 시작으로 3일과 4일, 9~12일, 16~18일 명동길에서는 최고인기디자인 의상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외환은행 본점 야외무대에서는 패션가 함께 명동을 상징하는 축의 하나인 ‘젊음’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인디밴드 공연 ‘명동로 컬러 록 열정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 행사에는 모던 록, 록&롤, 팝 펑크, 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인디밴드가 출연해 관광객과 함께 축제를 즐긴다.
축제기간 중 상설행사로는 거리난장 퍼포먼스와 명동깃발 퍼포먼스, 명동의 제화브랜드와 연계해 다양한 사이즈의 구두를 만들어 명돌 일대를 순회하며 무작위로 신발을 신겨 맞는 고객에게 구두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신데렐라 구두의 주인공을 찾아라’ 행사도 진행된다. 또 스타일이 2% 부족한 관람객을 현장에서 선정해 패션ㆍ헤어ㆍ뷰티전문가들이 스타일을 변화시켜 주는 ‘스타일리스트 클리닉’과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의 스타일을 연출해 미니패션쇼를 여는 ‘게릴라 패션쇼’ 등도 마련됐다.
한편 명동축제는 명동지역 상인들이 1984년 명동지역 시범상가 조성계획 진행을 기념하기 위해 12월5일을 ‘명동의 날’로 지정하고 제1회 명동의 날 행사를 개최해 시작됐고 1987년부터는 매년 봄ㆍ가을로 연 2회씩 열린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