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울타리 없애 이웃에 더 가까이”
성동구 “울타리 없애 이웃에 더 가까이”
  • 시정일보
  • 승인 2008.05.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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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벽산아파트 담장개방 녹화…하반기엔 성수동 동아㉵ 등 4곳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청계천변 청계벽산 아파트 담장을 헐어 철쭉 등 수목을 식재하는 담장개방 녹화사업을 최근 완공했다.
이 사업은 ‘드림시티 성동 도시녹화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고 5700만원의 예산(서울시비)이 들었다. 올 하반기에는 성수동 동아그린․쌍용․현대그린 아파트, 행당동 신동아 아파트 등 4개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청계벽산아파트 담장 녹화를 위해 아파트단지와 지역주민을 가로막았던 담장을 헐고 대신 사철나무와 철쭉, 맥문동 3600본 등 수목을 식재하는 한편 의자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해 기존 아파트단지의 녹지와 연계되도록 했다. 또 입주자대표회의 등 주민설명회를 수차례 개최했고 이 결과 주민들이 요구한 산책로 방향 변경, 기존 녹지의 성토(盛土)작업을 통한 작은 동산 조성 등을 공사에 반영했다.
구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담장개방 및 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지역주민 간 유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