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해외 유명 디자인 전시회인 ‘100% 디자인 런던’, ‘런던 디자이너스 블록’, ‘100% 디자인 도쿄’ 등에 참가할 디자인 기업이나 디자이너 및 대학(원)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디자인 런던의 경우 8개 기업 및 디자이너를, 디자인 도쿄는 20개 기업과 디자이너를 모집하며, 런던 디자이너 블록은 25명의 신규 디자이너를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지원 대상은 서울에 있는 디자인 전문기업, 서울에 거주하는 디자이너, 서울 소재 대학ㆍ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자, 서울디자인워크 2007 참여자 등이며 접수는 우편과 택배로 받는다. 참가 신청자는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하며 선정이 확정되면 6월9일 SBA 홈페이지에 명단을 게시하고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서울시 공동부스 전시장 임차, 전시기획, 서울시관 시공, 전시물품 운송, 바이어 상담 주선, 공동 브로슈어 제작 등의 지원을 받는다.
한편 디자인 런던은 9월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며 각국 바이어, 디자이너, 제조업체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디자인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다. 판매할 수 있는 디자인 제품이 주를 이룬다. 런던 디자이너 블록은 신규 디자이너의 포로모션과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 크리에이티브 성격의 전시다. 건물, 거리, 공장 등 여러 곳에서 다양하고 독창적인 전시가 펼쳐지는 행사다.
10월31일부터 11월4일까지 열리는 디자인 도쿄는 ‘100% 디자인’이라는 전시 브랜드를 일본에 도입해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비즈니스는 물론 첫발을 내딛는 디자이너의 제품 홍보 기회 확충과 대중 참여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