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별관’ 드디어 준공
‘은평구청 별관’ 드디어 준공
  • 시정일보
  • 승인 2008.05.15 09:33
  • 댓글 0

은평구의회 ‘구의회동’으로 이전 업무 시작
은평구(구청장 노재동)가 구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온 구청사 별관 증축공사가 드디어 완공, 14일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별관 준공으로 그동안 본관에서 더부살이 하던 은평구의회도 별관 ‘구의회동’으로 이전, 새로운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14일 준공식 팡파르
14일 오전 10시 열린 ‘은평구청 별관’ 준공식 행사에는 지역주민 및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이날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구청사 본관의 부족한 업무 공간을 보충해 민원인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청 별관을 신축하게 됐다”면서 “이번 별관 준공으로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이날 신축별관 앞뜰에서 ‘제2회 은평 뜨락음악회’를 열어 구민 모두와 함께 흥겨운 축하무대를 갖기도 했다.
은평구청 본관 옆에 신축된 별관은 연면적 7602㎡로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구의회동’과 지상 3층 규모의 ‘동사무소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 50여대 규모의 지하주차장도 마련돼 구청을 찾는 내방객들의 주차 편의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는 별관 증축과 함께 노후된 본관 건물의 안전도 및 기능 향상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은평구는 본청, 구의회, 보건소 등을 아우르는 ‘복합청사’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구의회 새역사 연다
은평구의회(의장 이명재)는 이번 구청별관 신축으로 일찌감치 지난 3일 별관 구의회동(4∼7층)으로 옮겨 새로운 각오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구의회는 1991년 4월15일 개원 이래 17년 동안 구청본관 6∼7층을 사용해 오다 이번 이전하게 된 것이다.
구의회가 사용하는 신축 별관 구의회동은 △7층 본회의장 △6층 의장실, 부의장실, 사무국장실, 의회사무국 사무실 △5층 운영위원회, 재무건설위원회 △4층 행정복지위원회가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1∼3층은 여권과 등 구청에서 사용한다.
이명재 의장은 “은평구의회는 개원한지 17년이 되도록 의회청사를 마련하지 못해 구청 본관청사를 사용함으로써 그동안 구 공무원들은 사무실이 협소해 민원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도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면서 “이번 별관 신축으로 의회가 이전함으로써 구 공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민원인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의원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은평구의회는 구청 본관에서 더부살이 하던 지난 17년동안 정례회 25회, 임시회 144회 개회, 예산안 심의 · 의결 51회, 조례안 662건, 규칙 10건 등 많은 안건을 심의 의결해 은평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다.
은평구의회는 새 청사로의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각오로 더욱 더 열과 성을 다해 구민을 위하고 구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