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업무택시 민간부문 확산 추진
성동구, 업무택시 민간부문 확산 추진
  • 시정일보
  • 승인 2008.05.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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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실적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최고 30% 감면 등 인센티브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행정기관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업무택시제의 민간기업 확산을 위해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업무택시제도는 업무출장 또는 고객접대 때 자가용승용차 대신 콜택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업무택시서비스를 제공한 콜센터와 약정하고 호출하면 5분 이내 차량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후불로 결제하면 되고 대기오염 완화, 기업체 비용절감, 업무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도입․시행 중이다.
구는 업무택시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이용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최고 30%까지 감면해주는 등 참여율이 높은 기업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관내 종업원 50인 이상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안내홍보물 발송 등 다양한 참여유인책을 개발해 추진하기로 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업무택시 서비스제공 콜센터(나비콜, 엔콜, 친절콜, 에스택시 등)에 직접 전화해 신청하거나 구청 교통행정과(2286-5677)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의 자가용승용차의 수송분담율이 26.3%에 불과하지만 자가용을 이용한 운행은 자가용 통행량의 47.6%에 달해 교통정체와 대기질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업무택시 이용협조를 요청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