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대책본부 조기 가동 영등포구 수해예방 ‘OK’
재해대책본부 조기 가동 영등포구 수해예방 ‘OK’
  • 시정일보
  • 승인 2004.05.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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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관계자 교육·실제훈련 실시 등 만전

영등포구(구청장권한대행 천기웅) 건설교통국(국장 계정근)치수과(과장 남창우)는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수방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예년보다 1개월 앞당긴 지난 14일 재해대책본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13일 수방대책 사전준비의 하나로 재해대책본부요원, 각 동사무소 주무주사, 유관기관 담당자 등 160여명에게 상황보고 및 상황 발생시의 조치요령, 응급조치 방법 등에 대한 수방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14일엔 대림3동 빗물펌프장에서 영등포소방서 등 4개 유관기관과 대림3동 민방위대원 및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수해발생에 대한 긴급대처 요령, 부상자 및 이재민 조치, 수해발생지역 응급복구 등 수방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계정근건설교통국장은 수방관계자의 교육을 통해 “재해에 대한 사전대비와 상황관리를 확립하고 피해상황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재해발생 시에는 재해대책 요원의 상황 처리능력을 배양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조체제 구축과 주민의 방재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정구 팀장은 “금년 수방은 저지대 지하주택의 침수방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최근의 기상이변에 따른 철저한 사전대비로 수해 없는 여름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구는 수해항구대책사업으로 대림3동 빗물펌프장의 증설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빗물펌프장 정비를 비롯 하수관개량공사, 관내 하수도와 유수지 및 빗물받이 준설 등 치수사업의 우기 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해취약시설 38개소에 대해 세부 점검계획을 수립 1·2차에 걸친 점검과 정비를 할 계획이며 하천내 공사장인 지하철공사장 4개소와 대형공사장 22개소 대한 중점점검을 실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우기 전까지 정비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저지대 지하주택에 대해서는 지급된 양수기 점검을 비롯 모래마대 제작 비치, 하수역류방지시설 점검 및 추가설치 등 특별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