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특구-속초시, 관광활성화 손잡다
동대문특구-속초시, 관광활성화 손잡다
  • 시정일보
  • 승인 2008.05.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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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속초시청서 관광협약 체결…관광객유치 등 돕기로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와 강원도 대표 관광명소인 속초시가 외국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한다.
중구(구청장 정동일)에 따르면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이하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관계자와 속초시 관계자는 22일 오전 11시30분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관광업무 관련 지원 협정을 맺는다. 이날 김장진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장과 채용생 속초시장은 양 기관이 관광홍보 극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이날 협정에 따라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는 협의회가 특구 안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속초시 홍보부스(특산물 판매코너 포함) 설치장소 등을 지원하고, 속초시 현장홍보활동 관련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또 속초시는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를 위해 속초해수욕장 내 하계휴양소 설치 및 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속초시에서 개최하는 각종 축제에 협의회 관람석 지정 및 속초시 관할 관광시설 관람료 감면 등 혜택을 준다.
한편 중구와 속초시는 지난 1997년 1월22일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후 문화․관광․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펼치고 있다. 또 지난 2001년 속초시가 가뭄피해를 입자 생수 5000병을 긴급히 지원하고 2002년 9월과 2006년 풍수해 때는 피해복구비 및 의류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지난 3월27일에는 채용생 속초시장 등이 동대문관광특구를 방문, 상호 지원협정을 체결했고 4월17일에는 속초시가 설악산 자생 소나무 250그루 기증을 기념해 을지로에 ‘속초의 거리’를 조성하기도 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