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젓 먹고 ‘튼튼’ 사랑 먹고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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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정일보
  • 승인 2008.05.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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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모유수유 아기 100명 참여 경합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5회 엄마젖 먹고 잘자란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심사는 소아과 전문의 2명과 모유수유협회에서 추천받은 2명 등 모유수유전문가 4명이 맡아 신체계측, 신체검진 및 진찰, 발달검사, 모유수유에 대한 지식, 모자 상호간의 애착정도 등을 심사했다. 심사결과 으뜸상 1명(상금 50만원), 총명상 3명(상금 30만원), 우아상 6명(상금 20만원) 등 총 10명을 시상했다. 특히 특별상(상품권)은 세자녀 이상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주어졌다.
이날 대회장 주 무대는 다양한 모양과 색채의 풍선아트로 배경이 장식됐으며, 중앙무대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사전에 촬영한 동영상으로 ‘보건소 예방접종 과정’, ‘아기마사지 교육 장면’ 상영됐다. 또 전문 리포터가 즉석 인터뷰를 비롯, 심사장면 등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행사 분위기를 북돋았다. 그 외도 구는 건강 체험마당을 마련해 수유 상담, 혈압ㆍ혈당 등 건강상담관을 운영하고, 직접 아토피비누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기마사지 교육을 비롯 페이스페인팅, 즉석 사진촬영, 엄마들의 끼 및 경품증정 이벤트 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가 사회적으로 출산율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는 시점에서 실시돼 출산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 내 생후 5~12개월의 모유수유 아기들을 대상으로 8일부터 선착순으로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