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치솟는 물가’ 안정화 부심
성동구 ‘치솟는 물가’ 안정화 부심
  • 시정일보
  • 승인 2008.06.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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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등 61개 품목 수시 모니터링…모니터요원 가격인하 지도
최근 물가가 심상찮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상승, 달러환율 인상 등이 원인이다.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서민생활은 물론 국가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치솟는’ 물가안정과 건전한 소비문화 정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와 관련,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49개 품목과 쌀․밀가루․식용유 등 주요생필품 13개 품목 등 모두 61개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가격표시 이행여부 및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의 이행여부를 철저히 지도․감독하고 있다. 또 세무서, 소비자단체와 함께 ‘상시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불공정 거래행위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가격담합 또는 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행위, 원산지 허위표시 등 상거래질서를 위반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물가상승 분위기를 예방하고 물가 안정관리 방향 모색을 위해 지난 5일 ‘물가조사원 간담회’를 긴급 개최했다. 구는 이날 참석한 물가모니터요원에게 가격담합 및 매점매석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물가모니터요원들은 숙박료, 이․미용 요금 등 개인서비스업소 49개 품목과 가격표시 의무업소 363곳, 표시의무 42개 업종에 대한 방문조사를 통해 가격인하지도를 실시한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