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교육명문’ 명성회복에 혼신
종로구 ‘교육명문’ 명성회복에 혼신
  • 시정일보
  • 승인 2008.06.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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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개선 등 위해 관내학교 38곳 6억8000만원 지원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종로구 소재 학교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건강 및 학력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내 학교 38곳에 6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번 예산지원은 영어 사교육비를 줄이고 영어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지난 3월 원어민영어교사 16명을 채용, 초․중학교 16곳에 배치한 데 이은 것으로 구는 이런 조치를 통해 과거 교육명문 종로구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학교는 종로구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했고 노후시설보수, 교육정보화사업, 교재 및 교구구입 등 43개 사업에 사용된다.
구는 또 여름방학을 이용해 7월23일부터 8월19일까지 4주에 걸쳐 주 3회, 1일 6시간씩 수업을 실시하는 ‘초등학교 영어캠프’를 개설한다. 모집인원은 110명이며 수강료의 50%인 40만원을 구에서 예산 지원한다. 저소득층 15명은 전액 무료로 교육받는다. 수강생 신청은 26일부터 7월5일까지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로 접수한다.
이밖에 구는 학교폭력과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8개 초등학교 주변 취약지역 28곳에 CCTV를 설치하고 서울시와 함께 노후 책․걸상 교체, 노후 화장실 개선, 교단 영상기자재 교체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