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승화원에서 예술작품 감상
시립 승화원에서 예술작품 감상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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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3일까지 미술전시회, 추모객 위로
화장장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한다.
시립 승화원(화장장)에서 지난 13일부터 한달동안 미술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아름다운 만남전’ 이라는 주제로 7월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동양화 ․ 서양화 ․ 조각작품 등 50여점이 전시, 추모객들을 위로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 열린 ‘미술전시회’는 지금까지의 한국화, 서양화와 판화 위주의 평면 작품에 조소분야 작가들의 참여로 한층 입체적인 감상이 가능해졌다. 전시 장소는 승화원 좌 ․ 우측홀이며, 리승철, 허유정, 임정미 등 고양환경미술인회에 소속된 21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그동안 승화원이나 봉안시설을 혐오시설로 여기는 고정관념을 해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왔다.
공단은 오는 9월에는 ‘장사문화제’를, 10월에는 ‘국화 전시회’를, 11월에는 ‘시화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