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아현제4구역 주택재개발 관리처분인가
마포구- 아현제4구역 주택재개발 관리처분인가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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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동 380번지 일대 6만4357㎡, 18개동 1150가구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지난 5일 아현동 380번지 일대 아현 제4구역의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처리했다.
아현 제4구역은 마포로변 애오개역 인근에 위치한 구릉지역으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최고의 교통 요충지로 꼽혔지만 노후ㆍ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고 지난 1994년 아현동 가스폭발로 140여 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은 곳으로 그동안 개발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돼 왔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는 재개발 등의 사업절차 가운데 사업시행이 인가된 뒤 분양대상자의 성명과 주소, 분양대상자별 분양예정지인 대지와 건축물의 추산액, 조합원별 권리가 확정되는 것이다.
아현제4구역은 사업시행인가고시일인 2007년9월3일을 기준으로 분양신청공고 및 접수, 조합원의 자산평가 등 관리처분계획서 작성, 조합 총회 의결, 공람 및 의견청취 후 관리처분인가 처리했으며 내년 1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가 처리된 아현제4구역은 아현동 380번지 일대 6만 4357㎡에 지상최고 21층 아파트 18개동 1150가구(24타입 271가구, 34타입 477가구, 45타입201가구, 임대 20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시공사는 GS건설이다. 일반분양은 124세대를 분양할 예정으로 도로, 공원, 공공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되면 강북의 일급 주거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특히, 아현4구역은 서울시에서 시행중인 2차 뉴타운 최대 규모인 아현3구역(아현동 635 일대 20만 7527㎡)과 공덕5구역(공덕동 175 일대, 4만2713㎡)이 마포로를 경계로 인근해 있어 이 지역이 2011년이면 5007가구의 아파트와 공원이 어우러진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이다. 마포구는 지난 5월 16일에는 아현3구역, 1월 17일에는 공덕5구역에 대해 관리처분 인가처리 한 바 있다. 6월 중순부터 조합원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해 내년 초에 착공해 오는 2011년 이내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