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식품업체 식품안전 컨설팅
영세 식품업체 식품안전 컨설팅
  • 시정일보
  • 승인 2008.06.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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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견인, 업체 방문 제조기술 등 1:1 맞춤형 지도
서울시가 영세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해 식품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식품안전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중 ․ 소형 식품제조가공업소에 기술지원과 시설개선 융자금 및 위생용품을 지원하게 된다.
일명 ‘식품안전 멘토링 시스템’ 이라 불리는 이 제도는 대기업식품연구소 연구원, 식품기술사, 식품연구기관 연구원들로 구성된 후견인(멘토) 들이 지원을 희망하는 식품업체(멘티)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 하게 된다. 후견인들은 식품업체를 방문해 제조공정기술, 생산인력관리, 품질개선, 표시기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등을 1:1 맞춤형으로 지도한다.
시는 이를위해 중 ․ 소형식품제조업소 50개소를 6월 한달간 모집해 후견인과 함께 제조공정상의 문제점이나 업소 운영의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진단한다. 진단이 끝나면 7월부터 12월까지 후견인들이 직접 식품제조가공업 현장을 개별적으로 방문해 시설개선을 추진한다.
방문지도시 미흡한 사항은 자체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참여업체는 서울시나 자치구에서 실시하는 당해연도 지도점검을 면제해 준다. 또 시설개선 필요시 소요금액의 80% 이내로 업소당 8억원을 저리(연리 2%)로 융자해주는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서울시는 이러한 제도를 통해 영세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고 단속보다는 지원에 초점을 둔 식품안전 행정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더욱 더 안전한 식품을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