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노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발작성인 안명통으로 이하부, 코, 입주위에 일어나는 데 도려내는 듯한 동통이 수초에서 1~2분간 지속된다.
원인은 확실치 않으나 3차 신경핵 입력부의 경도 압박, 뇌의 수액이탈에 의해 척수로핵내의 이상인 반사자극이 발생하기 때문. L부인(42세)는 5년 간 안면의 좌반면에 발작적으로 마비와 통증이 일어났다.
발작이 강렬한 때는 진통제를 복용했는데 체격은 약간 수독성 비만형이며 안색은 검붉어 맥과 복진상으로는 특기할 만한 변화가 없고 혀에는 백태가 있었다.
이것을 수독으로 인한 3차 신경통의 발작으로 판단, 이수제를 1개월 정도 복용했으나 마비가 약간 호전되는 정도일 뿐 변화가 없어 얼마간 복용을 중단했다.
얼마 뒤 또 통증이 심하다고 호소해 이수제에 뇌신경을 맑게 하고 통증을 정리하는 처방을 합해 투여하고 나자 통증과 마비가 현저히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