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사교류 전년보다 63% 늘어
올해 인사교류 전년보다 63% 늘어
  • 시정일보
  • 승인 2008.06.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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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인사교류계획’ 발표, 기존 106개 외 172개 직위 추가
연말까지 중앙부처와 부처, 중앙과 지방자치단체, 정부와 공공기관 간 인사교류가 지난해 174개 직위보다 63% 늘어난 278개 직위에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가 인적교류를 통한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범정부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발표한 ‘2008년도 인사교류계획’을 보면 연말까지 19개 부처와 16개 지방자치단체, 4개 공공기관에서 모두 172개 직위에서 교류가 추진된다.
중앙부처 간 교류는 과장급 8개 부처 16개 직위와 실무자급에서 11개 부처 22개 직위다. 중앙부처와 지방은 15개 부처에서 15개 시ㆍ도에 22개 직위를 교류하고, 지방자치단체 15곳은 22개 부처와 87개 직위를 교류한다. 또 중앙행정기관 1곳과 4개 공공기관도 인사교류를 실시한다.
금년 5월30일 현재 중앙부처 간 교류는 12개 부처가 20개 직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15개 부처와 14개 지방자치단체가 86개 직위에 이른다.
행정기관 간 인적교류는 지난 2004년부터 인적교류를 통한 부처 간 업무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범정부적인 우수인재를 육성ㆍ활용하기 위해 <국가공무원법> 등에 근거를 두고 실시하고 있다. 교류현황을 보면 시행 첫해인 2004년에는 84명에 불과했으나 2005년 144명, 2006년 164명, 2007년 174명으로 계속 증가추세다.
행정안전부는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사교류자가 원 소속기관에 복귀할 경우 보직부여 및 승진 시 우대하고 성과평가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교류수당(3급 70만원, 4급 60만원, 5급 이하 55만원) 및 주택보조비(60만원 이내에서 실비지급)를 지급하고 있다. 또 교류신청 및 대상기관 검색 등이 편리하도록 7월중 현재 운영 중인 인사교류센터를 ‘나라일터’ 사이트에 통합, 운영하고 기술직ㆍ여성 등 소수자 그룹에 대한 교류도 계속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