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친환경’ 볼라도 교체 설치
종로구 ‘친환경’ 볼라도 교체 설치
  • 시정일보
  • 승인 2008.07.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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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재질로 충격흡수, 분리형으로 파손부위만 교체
▲ 충격흡수와 출돌 후 자동복원 기능을 갖춘 목재재질의 친환경 볼라도. 종로구는 이 볼라도를 관내 주요 보행로에 설치한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보도 위 자동차 진입을 막는 시설인 ‘볼라도’를 친환경 목재재질로 교체한다.
새로 설치되는 볼라도는 충격흡수와 충돌 후 자동복원 등의 기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상단에는 각종 홍보문구를 넣어 구정홍보도 할 수 있다. 또 상․하 분리형으로 파손부위만 교체 가능해 예산절감도 가능하다.
기존 볼라도는 대리석이나 원형 철제기둥 형태 등으로 재질이 너무 단단하거나 낮게 설치돼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보행자 보호기능이 크게 떨어졌고, 국토해양부 설치기준에도 미달해 교체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는 우선 신형 볼라도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청계천 구간과 관내 공원입구 등에 중점적으로 설치하고, 설치지역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새 볼라도 교체 설치가 완료되면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는 것은 물론 종로구의 보행환경도 훨씬 아름다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