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전 의원이 만장일치로 금천구 제5대 후반기 의장을 선출했다. 3∼4대를 거쳐 5대 전반기 의장직에 이어 4선 의장이 된 박준식 금천구 의장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러나 개인적인 기쁨과 영광만큼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겸손한 모습으로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의장 당선 소감은.
“30만 금천구민을 위해 더 부지런하게 일하라는 준엄한 채찍으로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지방자치의 정착과 희망의 미래도시 금천구의 발전을 위해서 초심을 잃지 않고 헌신 봉사하겠다. 아울러 어느 한 지역의 대표나 당적을 초월하고 10명 의원 전원이 합심해 구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원만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5대 후반기 의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의회 운영 방안은.
“첫째,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지원이 균형을 이루는 조화로운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둘째, 구민 위주의 열린 의정을 실현해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셋째, 우리 의회가 구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갈등의 조정을 통한 사회 융합의 기능을 수행해 나가겠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구민을 위한 합리적인 행정이 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 기능을 넓혀 집행부와 상호 의견의 중지를 모아 나가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지역현안이나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에 대해 충분한 상호 대화와 토론을 통해 무엇이 진정 구민을 위한 것인지 사전 조율과 협의로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겠다.”
-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는 생활 자치로서 구민 참여가 전제가 돼야 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야 말로 우리 금천이라는 기차를 앞으로 달리게 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자 가장 큰 경쟁력이다. 앞으로 구민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금천구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끊임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