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오는 11월28일까지 ‘구호로 보는 시대풍경展’을 국가기록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쟁, 경제개발, 새마을운동, 가족계획 및 혼ㆍ분식, 1940~1970년대 골목길, 포스터 속에 담긴 세상 등 6개 주제로 나뉘어 우리 생활 속에 익숙했던 구호들이 전시된다.
국기기록원은 이번 전시회와 관련, 주제별 코너마다 시대의 주장과 외침을 담고 있는 문서ㆍ표어ㆍ포스터ㆍ사진ㆍ우표 등 다양한 기록물을 전시해 당시 사회의 고민과 방향이 담긴 시대풍경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주요 전시자료는 전쟁전단, 간첩 찾아내기 운동 표어,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와 ‘알맞게 낳아서 잘 기르자’ 등 가족계획 포스터, 새마을 부락민 행동강령, 식생활 3할 이상 혼식으로 개선하자 등 혼ㆍ분식 권장 표어, 쥐잡기 운동 등이다.
특히 어린이헌장, 학생명찰, 각종 배지 등 소품을 전시한 학생생활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모습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기록원은 관람 초ㆍ중ㆍ고생을 대상으로 소감문을 받아 심사 후 1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응모를 원하는 학생은 8월10일부터 31일까지 소감문을 적어 우편(302-701 대전광역시 서구 선사로 139 정부대전청사 2동 국가기록원 기록편찬문화과) 또는 이메일(yjkim11@mopas.go.kr)로 접수하면 된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