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립이진아도서관 황석영 작가 강연회
서대문구립이진아도서관 황석영 작가 강연회
  • 시정일보
  • 승인 2008.08.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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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도시관리공단, 27일 도서관 다목적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도시관리공단에서 관리 운영하는 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는 오는 27일 제4차 ‘열린문화카페’ 강연회를 갖는다.
이번 열린문화카페는 한국문학의 거성 ‘황석영’ 작가의 저자 강연회로 진행된다.
이날 강연회에서 황석영 작가는 7월에 출간된 ‘개밥바라기별’을 주제로 저자와 독자와의 특별한 만남을 갖게 된다. 책 제목 ‘개밥바라기별’은 초저녁에 뜨는 금성(샛별)을 일컫는 말로, 개가 처량하게 저녁밥을 기다릴 즈음 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개밥바라기별’은 저자의 자전적 성장소설로 지난 5개월 동안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연재되면서 총 조회수 180만여건을 기록하며 숱한 화제를 낳았던 작품이다. 이 책은 고교를 자퇴한 뒤 베트남전에 차출되기 까지 소년시절의 꿈과 방황에 대해 그려낸 소설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자 황석영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오래된 정원’ ‘손님’ ‘무기의 그늘’ ‘장길산’ ‘한씨연대기’ ‘모랫말 아이들’ ‘바리데기’ 등의 저서를 펴냈으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주제에 관심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신청은 13일부터 선착순 방문 또는 전화(02-360-8600)로 신청할 수 있다.
이진아도서관은 또 9월10일 ‘서울을 거닐며 사라진 역사를 만나다’의 권기봉 작가, 9월25일 ‘왕을 낳은 후궁들’의 최선경 작가를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