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구 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지난달 29일부터 작년 한해 동안 살림살이 한 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지방재정 공시는 지방재정운영 결과를 누구나 알기 쉽게 공시해 재정운영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의 자율통제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다.
공통공시는 총량적 재정운영 결과와 재정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으로 △세입·세출 결산 △지방채·일시차입금 등 채무의 현재액 △채권 관리 현황 △기금운용 현황 △공유재산 증감 및 현재액 △통합재정정보 △재정분석·진단 결과 △감사원 등 감사결과 △주민 주요관심 항목 등이다.
구는 특히 주민들의 주요 관심항목인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민간행사보조·위탁금 집행내역, 민간경상보조금 집행내역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특수공시는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주민숙원 사업 추진실적 등 사업별 재정운영 결과에 대해 주민 관심사항을 알기 쉽게 제공하는 것이다.
구는 공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홍제3동 청사 신축 △홍은2동(구 홍은3동) 청사 신축 △문화체육회관 리모델링 준공 △홍연초등학교 시설복합화 사업 △구립환희어린이집 재건축 △서대문노인요양센터 건립 △홍제천 자연생태공원 조성 △경의제4시설 녹지조성 △거꾸로 소공원 조성 △홍제2동 107-12일대 소공원 조성 △홍제동 6의1～6의 94간 도로개설 △북성초등학교 지하주차장 건립 △홍은동 1동1마을 지하주차장 건립 등 13건의 사업을 선정 공시했다.
강인희 기획예산과장은 “재정분석은 자치단체의 재정운영 현황과 운영실태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책임성 확보를 통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라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예산관리로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