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시·군 관광개발조합’ 출범
지리산 ‘시·군 관광개발조합’ 출범
  • 시정일보
  • 승인 2008.09.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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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전남 곡성·경남 하동 등 7곳


행정안전부는 지리산 인근 7개 시·군이 참여해 만든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합에는 전북 남원시와 장수군, 전남 곡성·구례군, 경남 하동·산청·함양군이 참가했다. 기초자치단체가 모인 첫 조합인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출발하게 됨에 따라 지난 2006년 12월 문화관광부가 확정한 ‘지리산권 광역 관광개발계획’이 종합적·지속적으로 추진되고, 2015년까지 지리산권 통합축제 개최 등 관광개발을 위한 10개 사업(사업비 630억 원)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조합은 지난 1991년 수도권쓰레기 매립지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서울시와 인천, 경기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운영관리조합(지난해 7월 수도권매립관리공사로 전환)에서 시작됐다. 현재까지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건설조합(2003년 6월), 부산·김해 경량전철조합(2004년 2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2004년 1월), 광양만권 경제자육구역청(2004년 1월), 수도권교통본부(2005년 2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2008년 6월) 등 7개이다.
지방자치단체조합은 2개 이상의 자치단체가 광역사무를 공동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지방의회 의결과 상급기관의 승인을 얻어 설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