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직원 책읽기 운동 전개
서대문구 직원 책읽기 운동 전개
  • 시정일보
  • 승인 2008.09.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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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 활성화’ 마련, 연말까지 단계적 추진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직원들의 창조적 행정역량을 강화하고 독서를 통한 업무의 성과창출을 위해 도서지원, 독후감 경진대회,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서대문 독서경영 활성화 운동’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독서경영이란 독서학습으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장과 업무에 적용해 성과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먼저 구는 지난 7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직원들의 독서 생활에 대한 현황을 파악했다.
설문조사 결과 서대문구 직원의 월간 평균 독서량은 월 1.1권으로 2007년 12월 통계치인 국민독서량 월 평균 1.8권 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 독서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독서습관이 들지 않았기 때문”으로 답한 직원의 의견이 32%로 높게 나타나 정책적으로 직원의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는 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와함께 “동호회에 가입해 독서습관을 들이겠다”는 직원이 46%를 차지해 독서동호회를 통한 직원 독서운동 증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독서경영 활성화를 위해 △1단계-독서경영 인프라 구축 △2단계-독서경영 전파 활동 개시 △3단계-독서경영 전 직원 확산으로 단계적인 추진계획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추진계획의 주요내용은 △도서요약 서비스 제공 △창의혁신 도서 지원 △창의혁신 독후감 경진대회 △독서 동호회 ‘책 읽는 사람들’ 구성 △저자와의 만남 개최 △도서 나눔운동 전개 △전 직원 사이버 독서통신 교육 실시 등이다.
독서요약 서비스 제공은 지난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내부전산망에 경제, 경영, 인문, 교양, 문학 등 3000여종 도서의 핵심내용을 요약 정리해 제공하고, 매월 신간도서의 요약본 40종 이상을 추가 업데이트하며 오디어북 서비스도 제공한다.
9월에는 창의혁신 독후감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독후감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며, 10월에는 독서동아리 회원 및 직원을 대상으로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의 저자 최인철 작가와의 만남도 추진된다.
또 도서나눔 운동을 전개해 각 동 주민센터에 창의혁신 추천도서 10권씩 배부해 매월 동별로 돌려 볼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상의 동아리카페에 도서나눔방을 구성해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서로 나누어 볼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뭄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