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고궁음악회 개최
서울시향 고궁음악회 개최
  • 시정일보
  • 승인 2008.09.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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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서 27일 ‘팝스콘서트’, 28일 ‘영화음악 콘서트’
오는 27일, 28일 저녁 7시 경희궁 야외 잔디마당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선보이는 ‘고궁음악회’가 열린다.
지난 5월, 3만여 관객의 뜨거운 성원속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열렸던 봄 음악회가 클래식 위주의 프로그램이었다면 이번 가을 음악회는 우리 귀에 더욱 친숙하고 편안한 선율들로 채워진다.
이번 음악회는 27일 ‘팝스 콘스트’, 28일 ‘영화음악 콘서트’로 나눠 펼쳐진다.
‘문리버’ ‘사운드 오브 뮤직’ ‘미션’ ‘세네마천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영화음악을 비롯 ‘캣츠’ ‘코러스 라인’ 등 뮤지컬 음악, 팝음악, 클래식음악 등이 한데 어우러지며 웅장하고 화려한 색채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출연진 또한 우리에게 친근하고 낯익은 뮤지컬계의 신데렐라 이소정, 한국 팝페라계의 대표주자 임태경과 로즈장, 바리톤 김동규 등이 무대에 올라 더욱 열광적이고 흥겨운 시간을 선사하게 된다.
지휘자는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제임스 세드리스가 맡는다.
서울시향은 고궁음악회가 서울시민, 외국인 관광객 등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야외 클래식 음악회로 새롭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서울시와 함께 고궁의 가치를 극대화 해 다양한 문화예술과 관광이 접목된 문화연계상품으로 개발, 서울의 대표적 문화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시민고객의 문화향수와 클래식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고궁음악회’는 지난 봄,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서울시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향의 ‘고궁음악회’는 지난 5월 하이서울페스티벌 축제 기간중 서울을 방문했던 외국인이 다시 찾고 싶은 프로그램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서양 문화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게 될 서울시향의 ‘고궁음악회’는 앞으로 매년 경희궁에서 서울시민과 만나게 된다. 서울시향은 올해부터 이 공연을 연례화 해 매년 봄에는 전통 클래식과 함께하는 음악회, 가을에는 팝스 콘서트, 영화음악 콘서트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주제의 특색있는 음악회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자세한 문의는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