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로 버스전용차로 위반단속
경부고속로 버스전용차로 위반단속
  • 시정일보
  • 승인 2008.09.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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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IC~반포IC 출ㆍ퇴근시간 위반율 높아
서울시는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에 대한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10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시간은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과 같이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과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속한다. 버스전용차로는 버스와 9인승 이상 승용 및 승합자동차 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단속과 관련, 무인단속시스템(CCTV) 5대를 7월에 설치하고 8월부터 시범운영한 후 10월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시범운영 결과 평일에는 시간당 평균 192대(42%)가 전용차로를 위반했고 휴일에는 시간당 평균 92대(23%)가 위반했다. 특히 서초IC~반포IC 상행구간, 잠원IC~반포IC 하행구간은 출ㆍ퇴근시간대 위반율이 매우 높았다.
한편 시는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한 전용차로 모니터링 결과 혼잡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난 반포IC~서초IC 24km 구간을 기존 3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했고, 올림픽대로에서 고속도로 진입차량을 우회시킬 수 있도록 한남IC 주변 차선을 재조정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