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시민불편 ‘다이렉트 회신서비스’
중구, 시민불편 ‘다이렉트 회신서비스’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8.09.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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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처리결과 전화로 알려줘…서울 자치구 유일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시민들의 생활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차원에서 실시하는 ‘시민불편살피미’ 민원처리결과를 담당자가 직접 민원인에게 회신해 주는 ‘다이렉트 회신서비스’를 이달부터 시행한다.

이는 단순히 불편민원 처리결과만 알려주던 종전 SMS방식과 달리 1:1 대화를 통해 처리결과 내용까지 알려주는 게 특징이다. 또 기존 SMS방식도 병행, 통화가 연결되지 않을 경우 SMS로 처리결과를 통보해 준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실시하는 이 서비스는 민원처리결과를 원클릭시스템에 입력한 후 3일 이내 신고인과 직접 통화해 민원내용과 처리일자, 처리내용 및 결과를 알려준다. 처리기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그 사유를 설명하고, 민원불편사항이나 개선의견이 있으면 적극 수렴해 업무에 반영한다.

이 서비스로 휴대폰문자통보 확인→컴퓨터 ON→인터넷 접속→이메일 접속 로그인 또는 서울시홈페이지 접속 로그인→처리결과 확인 등 5단계 걸리는 과정이 휴대폰ㆍ유선전화 통화 처리결과 확인 단계에서 민원인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다산콜센터(120)로 접수된 시민불편살피미 민원은 처리 후 SMS로 단순 통보돼 처리결과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메일이나 서울시홈페이지로 다시 접속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컴퓨터에 익숙하지 못한 고령층은 답변확인이 더욱 불편하고 다산콜센터 직원이 대신 입력한 경우 처리내용을 상세히 조회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며 ‘다이렉트 회신서비스’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