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경로의 달과 노인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 및 가족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어르신들의 열린 잔치 ‘서초 락(樂)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노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발하고 건강한 노인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서초노인복지관 댄스동아리팀의 세대화합을 위한 댄스스포츠 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동춘서커스단의 화려한 묘기, 어린이 밸리댄스, 트로트 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바자회와 어르신들이 직접 서빙하는 미니카페 ‘시니어 커피프린스 1호점’도 열려 그 수익금을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어르신 100여명이 노인에 대한 사회인식의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과 노란풍선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퍼레이드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구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치매어르신, 뇌졸중어르신들의 공예작품, 문인화, 서예작품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어르신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