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뇌병변 장애인 재활치료
강동구, 뇌병변 장애인 재활치료
  • 시정일보
  • 승인 2008.10.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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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역 내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강동구보건소 2층에서 재활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30일 기준으로 관내 뇌병변 장애를 지닌 이들이 1만5000여 명”이라고 밝힌 보건소 관계자는 “뇌병변 장애는 고혈압, 당뇨 등 2차적 후유증으로 발생되며, 초기 급성기 진행 이후 1년 이내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에 중요하게 작용되나 경제적인 사유 등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장애로 고통스러운 일상생활을 겪고 있는 이들이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보건소 방문이 가능한 지역 내 뇌병변 장애인(1~4급)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통해 손상된 기능을 습득하게 하는 일대일 물리ㆍ재활운동 및 작업치료 △비슷한 장애를 지닌 이들을 그룹으로 모아 특정 운동 및 게임을 통해 사회적 능력을 증진시키는 그룹재활운동 및 그룹작업치료 등을 실시한다. 재활운동이 전신의 운동능력을 회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작업치료는 손 움직임, 인지능력, 사회성, 협동성 등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둔다.
그밖에도 관학협약을 통해 지역 내 병원과 연계한 서비스도 펼친다. 매달 2회 강동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보건소를 방문해 재활상담 및 보장구 처방 등 보다 수준 높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통 1개 과정은 3개월에서 6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사후 관리도 철저하다. 1년 마다 평가와 재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챙기고 있다.
재활서비스를 최초 이용하는 주민은 우선 전화(2224-0807) 또는 방문을 통해 등록 후 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치료가 진행된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근육 자극점에 테이프를 붙여 근육 통증을 완화시키는 테이핑요법을 실시한다. 평소 테이핑 치료나 재활치료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들도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