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공단 ‘사랑의 도서기증’ 활활
성동구공단 ‘사랑의 도서기증’ 활활
  • 시정일보
  • 승인 2008.11.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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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증 운동으로 책 1200권 모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박경만)이 지난달 1일부터 벌인 ‘사랑의 도서기증 운동’으로 1200여권의 책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 쌀쌀한 날씨에도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공단은 지난 10월1일 사랑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도시기증운동을 전개했다. 20일간 펼쳐진 이 운동에는 공단 임직원 100여명을 비롯해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 세계선교교회 등 구민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200권의 책을 기증받았다. 이 책은 성동구 소재 아동센터 2곳과 성동종합사회복지관, 화성영아원 등에 전달됐다.
특히 책을 기증받은 아동센터 2곳은 공단과 구민들의 뜻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박경만 이사장은 “좋은 책을 사거나 빌려 볼 형편이 안 되는 아이들에게 한 권의 책은 큰 희망이다”며 “공단이 구립도서관을 운영하는 만큼 지식의 보고인 책이 없어 읽지 못하는 어린이와 주민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연말까지 농촌 일손돕기를 비롯해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