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함안·연제 여성공무원정책 첫손가락
과천·함안·연제 여성공무원정책 첫손가락
  • 시정일보
  • 승인 2008.11.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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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여성 관리자 임용확대?보육지원 등 뛰어나”
경기 과천시와 경남 함안군, 부산 연제구가 행정안전부 선정 ‘여성공무원 정책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경남 김해시, 경기 여주군, 부산 동래구는 우수 자치단체로 뽑혔고 광역단위에서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가 1위로 뽑혔다.
행정안전부 평가결과 과천시는 출산 및 육아휴직 복귀자를 위한 ‘사전 맞춤형 인사제도’가, 경남 함안군은 ‘여성(임산부)공무원 전용주차장’이, 부산 연제구는 ‘산모도우미 봉사단 운영’ 등이 돋보였다.
과천시는 ‘사전 맞춤형 인사제도’와 관련, 출산 또는 육아휴직 복귀 2주전 가정환경?보육실시상황?본인여건 등에 대한 사전면담을 통해 근무부서를 조정해 임용했다. 함안군은 금년 1월1일부터 청사 외곽 주차장 아래쪽에 20대의 여성전용 주차장을 조성했고, 연제구는 지난 6월부터 직원봉사자 12명을 포함해 모두 60명을 산모도우미를 꾸려 연제구 직원 중 출산여성공무원과 맞벌이부부 및 생활이 어려운 출산가정에 대한 도우미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관리직 여성공무원 비율은 2006년 대비 1~2%P 이상 증가해 2007년 기준으로 5급 이상은 6.5%에서 7.1%, 6급은 12.4%에서 13.7%로 높아졌다. 또 성별 승진기간 차이도 1년 미만 기관이 2006년 48.7%에서 2007년 62.6%로 높아져 차이가 줄었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