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따뜻한 이웃사랑 손길
광진구, 따뜻한 이웃사랑 손길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11.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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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정송학) 곳곳에서 김장김치와 연탕 전달 등 따뜻한 이웃사랑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양1동 봉사 동호회인 ‘자양사랑회’는 차상위 저소득 세대에 전달해달라며 주민센터에 쌀 240kg과 김장김치 300kg를 전달했다. 중곡4동 새마을부녀회는 한 해 동안 부녀회원 15명이 알뜰장, 미역, 액젓 등을 판매해 모은 수익금으로 배추 6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내 독거어르신 110세대에 전달했다.
KT&G 복지재단 동부지원센터가 후원하고 지역내 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와 KT&G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광진광장에서 1만4100kg의 김장을 담가 저소득 가구 1410세대에 10kg씩 전달했다. 또 지난 22일 광진문화예술회관 앞에서는 ‘2008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광진구 군자동에 소재한 대원제약이 후원한 이 행사는 적십자봉사회원과 대원제약 임직원 등 120여명이 모여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담근 김치 2000kg은 지역내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전달됐다.
김치뿐 아니라 연탄을 전달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관내 서울 두을 라이온스클럽은 회원 20여명이 25가구에 연탄 5000장과 쌀 6000kg을 직접 전달했다. 새마을 지도자광진구협의회는 회원들도 틈틈이 모은 성금으로 지난 19일 12세대에 2400장의 연탄을 선물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사비를 털고, 귀중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따뜻한 사랑을 베푸는 후원자와 봉사자분들은 추운 겨울 더욱 기다려지는 봄바람 같은 존재”라며 “관내 훌륭한 뜻을 품고 계신 분들이 많아 정말 감사하고 흐뭇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