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지난 3일부터 주택, 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 모든 시민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탄소마일리지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동화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의 탄소마일리지시스템은 회원가입 절차가 복잡하고 주민들이 일일이 수도, 전기, 가스 등 해당회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기가 쓴 사용량을 파악해 직접 기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에너지 공급사인 한국전력, 대한도시가스,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로부터 참여자의 고객번호별 에너지 사용량을 제공받아 ‘탄소 마일리지 시스템’에 자동 연동되도록 함으로써 참여자가 일일이 에너지사용량을 파악하지 않아도 되며 매월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해 에너지 절감량 및 마일리지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괄 부과되고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전기, 상수도 사용량에 대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개별세대에 대한 전기, 상수도 사용량이 자동 입력되게 함으로써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매월 도시가스, 전기, 상수도 사용량을 확인하고 에너지 절감량 및 마일리지 포인트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탄소마일리지 참여는 인터넷(http://energy.gangnam.go.kr)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