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북스타트 운동
강동구 북스타트 운동
  • 시정일보
  • 승인 2008.11.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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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아동 책 무료 지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해공도서관에서 11월과 12일 두 달에 걸쳐 주몽학교, 성내복지관, 한국구화학교 등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스타트’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권영희 해공도서관 사서는 “장애아동들은 도서관에 오거나 독서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일반아동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지식정보격차를 줄이고 책 읽는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북스타트 수혜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해공도서관 사서들은 지난 19일 관내 지체부자유 및 정신지체아동들의 배움터인 상일동 소재 주몽학교를 방문했으며, 오는 27일에는 성내복지관을 방문해 연령대에 맞는 그림책을 선물하고 각종 이벤트를 펼친다. 또 11월 말까지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 중 미취학아동을 둔 가정 200가구를 선정해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을 방문, 책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 ‘찾아가는 북스타트’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인형극 ‘땡그랑 할머니의 비밀이야기’를 공연한다. 공연에는 한국구화학교 장애아동 7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한편 ‘찾아가는 북스타트’는 0세에서 7세까지 영ㆍ유아를 월령별로 3단계로 나눠 단계에 맞는 그림책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지역사회문화운동으로, 1992년 영국의 북트러스트 자선단체가 그 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