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9호선 2단계 잔여구간 착수
송파구, 9호선 2단계 잔여구간 착수
  • 시정일보
  • 승인 2008.11.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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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종합운동장~방이동 8km에 이르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잔여구간에 대한 공사에 가속도를 낸다.
구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 2단계 잔여구간 사업은 기반시설 투자를 통한 경제활성화 및 고용증진의 일환. 내년 1월 공사 시행을 위한 설계 발주를 시작으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착공돼 2015년에 완공을 목표로 전격 추진된다. 특히 2단계 잔여구간 사업은 현재 건설 중인 9호선 1ㆍ2단계 사업과 연계되는 노선으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잠실 삼전사거리와 올림픽공원을 경유, 방이동까지 총연장 8km로 7개 정거장이 건설되며, 사업비는 약 7910억원이 투자된다.
또 석촌역에서 8호선과, 올림픽공원역에서 5호선과 환승된다. 이는 서울외곽 및 시내 중심으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강남ㆍ잠실·분당지역 주민들의 인천신공항 이용 접근성 개선 및 시민 이용율 제고 등 향후 도시철도 9호선 운영효율성 증진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재 극심한 혼잡도를 나타내고 있는 업무 중심지역인 2호선 삼성역, 강남역 이용객을 분산시켜 혼잡도를 완화하고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으로 시민 편익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생산 및 고용효과가 높은 기반시설 확충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경제 침체를 극복하는 내수경기 견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잔여구간 조기착수를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김영순 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발표로 거마뉴타운 및 위례신도시 사업 등으로 예상되는 송파구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우려를 상당 부분 덜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