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추진 ‘재택민원’ 활성화
전자정부 추진 ‘재택민원’ 활성화
  • 시정일보
  • 승인 2004.06.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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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는 30일 노원·하계역 민원실 폐쇄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18일 이달 30일자로 지하철 4호선 노원역과 7호선 하계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현장민원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하철역 현장민원실 폐쇄는 지난해 9월부터 전자정부의 재택민원이 실시되고, 올해 4월부터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8종류의 민원서류를 각 가정 및 직장에서도 인터넷으로 발급받아 주민들이 직접 민원서류로 제출, 사용할 수 있어 주로 주민등록등초본을 발급받기 위해 방문하는 현장민원실의 효용성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또, 일반 관공서 근무시간외인 오전 7시∼9시, 오후 6∼9시에 출퇴근 이용자가 1일 11건으로 매우 적어 현장민원실의 기능역할이 점차 미흡해짐에 따라 폐쇄를 결정하게 됐다.
구는 직장인들과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주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4호선 노원역 현장민원실을 1999년 12월, 7호선 하계역 현장민원실은 2001년 2월부터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현장민원실마다 직원, 공익근무요원이 2명씩 근무하며,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는 노원역 현장민원실은 폐쇄 후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활공동체 사무실 및 작업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장민원실의 효율성이 떨어져 부득이 현장민원실을 폐쇄하게 됐다. 현장민원실에 근무하는 인력을 부족한 일선부서에 재배치하고, 사용하던 민원실을 형편이 어려운 자활공동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으니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