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1동 주민센터 '동네 사랑방'으로 거듭
반포1동 주민센터 '동네 사랑방'으로 거듭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12.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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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평로 신청사 이전
지난 11월27일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반포1동 주민센터가 사평로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문을 열었다.
반포1동 주민센터는 연면적 4996㎡에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은 초현대식 건물로 지난해 8월에 착공해 올해 11월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새 청사 내에는 곡선의 미를 살린 파스텔 톤의 쾌적하고 편리한 민원실을 비롯 최첨단 음향시설을 완비한 200석 규모의 대강당, 방음시설을 갖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 42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을 갖추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민원서류 발급이나 각종 신고, 취미활동 등을 위해 주민센터를 찾은 주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e-카페, ‘허밍홀’이라는 이름의 테라스, 1만 여권의 책으로 채워진 책사랑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및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풍물, 난타, 유아영어발레, 사군자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강좌도 개설하고, 내년 초에는 반포지역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영어교육센터(2층)와 주부 및 어르신들을 위한 정보화교육장(4층)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종학 반포1동장은 “그동안 공간이 좁아 주민불편은 물론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청사 신축과 이전을 계기로 이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과 휴게공간 제공을 통해 주민센터가 민원서류가 발급하는 공간만이 아닌 동네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