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그린시티' 환경부 장관상
서초구, '그린시티' 환경부 장관상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8.12.0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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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중 단독 수상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지난 11월26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정책학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공동 주관한 제3회 환경관리우수자치단체(그린시티)에서 환경부장관상에 선정돼 서울시 단독으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환경관리우수자치단체(그린시티) 제도는 환경관리기반(자연생태ㆍ대기ㆍ물ㆍ폐기물ㆍ정책기반)과 환경시책에 등 5개 부문 21개 지표의 종합 평가를 거쳐 우수한 자치단체에 그린시티명예를 부여하는 제도로 지자체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2년마다 개최된다.
서초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구는 지구 온난화 문제가 지구촌의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서 ‘저탄소 사회’를 위한 산림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구는 ‘우면산 살리기 내셔널트러스트운동’을 필두로 서초권-방배권-반포권-양재권 등 권역별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서초 조성 프로젝트’를 펼쳐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환경과 개발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개발로 도시관리계획 시 친환경정책을 우선 고려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 본보기가 됐다.
우면산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방배권 그랜드디자인 차세대 녹색 주거타운 조성 △서초권 그린네트워크 경부고속도로 덮개공원화 및 Eco-bridge 조성 △정보사 이전부지 친환경 문화 클러스터 사업 △반포권 물길이 흐르는 친수도시 조성 프로젝트 △양재권 청계산ㆍ우면산 엘레강스 프로젝트, 세계적 화훼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다.
구 관계자는 그린시티(Green city)수상을 통해 “앞으로 경제 개발과 환경 보전이 조화되는 경제와 환경의 상생도시, 환경정의와 환경적 형평성을 추구하는 환경과 사회가 조화되는 도시, 친환경적 환경관리도시조성을 위해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