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발굴, 세외수입 누수차단 재정안정 모색
세원발굴, 세외수입 누수차단 재정안정 모색
  • 시정일보
  • 승인 2008.12.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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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고동성 예결특위위원장

도봉구의회는 지난달 2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행정복지위원회 고동성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을 선출했다. 한나라당 도봉을 지구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도봉을 방학4동 협의회장, 방학4동 청구아파트 입주자회의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는 고 위원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오뚜기처럼 일어설 수 있는 자세가 지금 우리에게는 필요하다”며 “구민과 함께 어려운 경제 난국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효율적인 예산안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이런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의장님과 동료의원들,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다룰 예산자체가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처럼 열악한 재정여건에서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예산을 안배할 수 있을지 예결위 위원들 간의 중지를 모아 예산(안)을 심의하도록 하겠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2009년도 사업예산의 총 규모는 2008년 당초예산보다 13.68% 증가된 2375억9500만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금년보다 14.06% 증가된 2323억9700만원이고 특별회계는 0.99% 감소한 51억9800만원이다. 특히 사회복지분야는 총834억9500만원으로 39.93%를 차지하고 일반공공행정분야에 총240억5700만원으로 10.35%를 차지하는 등 사업예산이 적은 현실이다.
-예결위 운영방향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의정사항은.
우리구 세입 전망을 볼때 구의 재정여건이 공동재산세의 시행으로 외견상 다소 나아진 듯 보이나, 실질적으로 보조사업 확대에 따른 구비 부담금의 증가와 시설유지비 등 경직성 경비가 지속적으로 증가, 예결위 차원에서 다룰 예산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세외수입부문 중 누수되는 부문이 없는지 또한 세원발굴이 가능한 부문이 있는지 면밀히 조사해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예결위는 구민복지 등 주민생활향상을 우선으로 예산편성을 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나라 경제가 최대 위기상황을 향해 치닫고 있는 현실속에서 구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전심전력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백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