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실정에 맞게 예산 적절히 배분”
“구 실정에 맞게 예산 적절히 배분”
  • 시정일보
  • 승인 2008.12.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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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계 선 성북구의회 예결특위위원장


박계선 위원장은 지역구를 돌며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해 집행부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중요시 하는 ‘저인망식' 의정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법적 보호대상이 아닌 차상위계층의 어려운 사정을 해결하는데도 부심하고 있다.
초선의원으로 전·후반기내내 운영복지위원회에서 활동중인 박계선 위원장에게 내년도 성북구의 살림살이를 들어보았다.
-예결위원장을 맡은 소감은.
“능력있는 다선의원들이 계신데도 초선인 저에게 이렇게 막중한 임무를 맡긴데 대해 감사한다.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성북구의 발전과 구민들을 위한 예산안을 만들 생각이다.”
-내년도 성북구의 예산규모는.
“총 예산은 3230억원인데 일반회계가 3050억원, 특별회계가 180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을 평가하면.
“재정자립도가 낮아서 특별한 신규사업은 없고 연속사업 예산이 대부분이다. 노령화 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복지·건강예산에 신경을 쓴 점이 평가할만 하다.”
-예산심의 방향은.
“3개 상임위원회에서 올라온 예산안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고 복지·문화 부문에 예산이 많이 편성됐는데, 성북구의 실정에 맞게 예산이 골고루 나뉘어졌는지 세심하게 살펴볼 것이다.”
-구민의 대표로서 구민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할 사업을 꼽는다면.
“성북구는 유달리 체육·문화·건강분야가 발달했다. 이러한 구의 특징을 더욱 살려나가야 한다고 본다. 특히 경기가 어려운만큼 관이 앞장서 구민들의 기를 살려주는게 좋을 듯 싶은데 문화분야에 예산을 지원해 구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느끼게 해 드리고 싶다.”
-예결위원회는 몇 명으로 구성됐나.
“총 9명으로 3개 상임위원회에서 3명씩 선출됐다.”
-공무원이나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공무원들은 연속사업을 하면서 나름대로 힘도 들고 자신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구의 발전을 위해 신규사업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회와 상의해 추진해야 한다.
동료의원들은 너무 자기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상대의원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 더욱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심의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