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1동 도로개설 구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
천호1동 도로개설 구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
  • 시정일보
  • 승인 2008.12.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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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천호1동 주택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로개설구간 중 유휴지를 임시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구는 천호동 천일초교부터 천동초교 구간 중 보상을 완료한 일부 구간에 40대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마련, 당분간 주민들을 위한 주거지주차구역으로 사용한다. 이번에 확보된 구간은 천일초교~천동초교 도로개설에 속한 지역으로 구는 도로확장 공사에 앞서 세입자 이주 등 보상절차를 최근 마무리 짓고 천성교회 등 8필지에 대해 철거작업을 완료했다. 구에서 이곳을 주차장으로 조성하기로 한 이유는 천호1동의 부족한 주차공간 때문이다. 특히 천일초등학교 주변은 주택밀집지역으로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골목 불법주차로 화재발생 시 초기 대응도 어려운 상황이다.
구는 우선 대상 지역에 아스콘 포장, 주차구역 획선, 주거지주차 번호부여 등을 통해 12월부터 주거지주차구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는 도로개설 공사가 시작되는 2010년까지 약 1년여 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주거지주차를 관리하는 강동도시관리공단에서 유료로 운영할 경우 연간 1900만원의 세외수입이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금년 6월에 1차 철거공사 도로부지에 임시 주차장을 60면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며 “추가확보로 100대의 임시 주차공간이 생기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