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건강법 30
무병장수건강법 30
  • 시정일보
  • 승인 2008.12.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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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과 담낭염
담석증과 담낭염은 서로의 인과 관계가 깊어서 담석이 있으면 담낭염을 일으키기 쉽고 담낭염에는 담석이 따른다는 증상으로 보나 한 종류의 질병이다.
담즙은 간장에서 분비되는 엷은 호르몬색으로 담관을 통해 담낭에 저장되어 5~6시간 동안 수분이나 염류가 흡수되어 10배의 짙은 암갈색의 담즙으로 된다. 식품이 위를 통해 십이지장에 들어올 때 담낭은 이 짙은 담즙을 내며 그 소화를 돕는 활동을 한다.
담석증은 담낭 중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부유층의 사람이나 미식의 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많은 편이다. 또 뚱뚱한 사람과 임신을 되풀이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중년이후의 사람은 15명에 1명 꼴로 담석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여성은 남자의 2~3배가 많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임신 중 자궁이 담낭을 압박하기 때문에 담즙이 정제하기 쉬울뿐더러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담석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이 많은 식품을 섭취할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여성들은 특히 코르셋이나 스커트로 아랫배를 압박하거나 허리띠를 세게 매는 편이어서 간장의 겉쪽에 있는 담낭을 압박하게 되어 담석증이 되기 쉽다.
증상은 담석발작이라 불리는 간장부의 심한 통증으로 인해 구토와 구기가 있으며 아픔이 오른쪽 어깨에서 오른쪽 팔로 번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심할 때는 통증으로 실신, 경련등을 일으켜 이따금 발작이 되풀이 된다.
담낭염은 담석증보다도 통증이나 발열이 더 중한 증상의 환자에게 명명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 원인은 장내세균이 담낭에 들어가기 때문에 일어나는 질환이다. 갑자기 오한과 고열이 많고 보통의 열에서 39~40도의 높음 열이 나고 우측 상복부에 아픔이 따른다.
L부인은 56세의 모기업의 사장부인으로 지난 5월경에 종합병원에서 담석의 수술을 하였다. 무려 100여개의 돌을 제거했으나 어쩐지 간장언저리가 무겁고 괴롭다며 필자를 찾아왔다. 변비증으로 대변은 이틀에 1회이고 소변은 자주 본다고 했다. 살이 조금 찐 카입으로 영양이나 안색은 모두 좋았다. 복진을 해보니 명치 밑이 도도록하고 복직근이 긴장돼 있었기 때문에 담석의 소지를 근치시키기 위해 증상에 따라 처방을 했더니 변통이 1일 1회로 약 2개월 복용하니 간장 부위 고통이 없어지고 얼굴에 기름기가 있어 스마트하게 되었다.이와같이 수술한 뒤에 한약을 복용하면 재발의 예방까지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