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옥상공원녹화사업 완료
금천구 옥상공원녹화사업 완료
  • 심기성 기자
  • 승인 2009.01.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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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시흥4동 817-1 엘림교회 옥상 공원화 사업을 완료하고 교회를 방문하는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 완료한 엘림교회 옥상은 총사업면적 238㎡로 남천 등 22종 392주, 수호초 등 38종 802본, 잔디 100㎡를 식재했으며 파고라, 등의자 등 편안한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옥상공원화 사업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건축물을 주 대상으로 건축주의 신청을 받아 사업을 실시하고 소요비용의 일부를 서울시에서 보조해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구에서는 엘림교회 외에도 가산동 LG연구소, 가산동 이랜드 사옥옥상, 시흥동 툴스텍 경복빌딩 3개소의 건축물에 대한 옥상공원화 조성사업을 진행했으며 아직 진행중에 있다.

구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옥상공원은 교회측과 협의해 향후 교회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인근 유아원 등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자연교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의 소규모 공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옥상녹화가 갖는 갖가지 이점을 강조 하면서 앞으로도 옥상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공원화사업을 통해 푸르른 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옥상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해주는 것 외에도 건물 이용자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돼 공원과 나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심에 청량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태양 복사열을 차단해 도심 열섬현상을 억제하고,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며, 여름에는 냉방효과, 겨울에는 열손실을 막아주는 단열효과까지 있어 에너지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