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청, 여성폭력 피해자 야간에도 걱정없어요!
경기도 2청, 여성폭력 피해자 야간에도 걱정없어요!
  • 시정일보
  • 승인 2009.01.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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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피난처 신규 지정 등 위기여성 긴급보호사업 실시
경기북부지역에서 야간에 발생한 폭력피해 여성과 동반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한층 강화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 제2청사는 올해부터 야간에 가정․성폭력, 성매매 등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을 위한 “위기여성 긴급보호사업”을 새롭게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북부지역을 권역별(고양, 의정부, 동두천)로 나누어 긴급피난처 3곳을 새로 지정하고 위기여성 보호에 필요한 식비, 여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자에게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관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도내 여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긴급피난처는 안양에 위치하고 있어 북부지역에서 긴급히 대피가 필요한 폭력피해 여성들이 안양까지 이동하지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거나 찜질방으로 가야만 하는 등 현장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경기도제2청사는 위기여성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담소, 쉼터 관계자와 수차례 회의를 거쳐 위기여성 긴급보호사업 계획을 마련하였다.
도2청 관계자는 “야간에 폭력 피해로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위기여성에 대한 신속한 구조와 긴급피난 조치로 여성의 권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확보한 신규 사업비를 통해 긴급피난처에서 대피중인 여성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정폭력 등 폭력 피해로 도움이 필요한 여성은 경기북부ONE-STOP지원센터나 여성폭력이동상담소로 전화하면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신속한 구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의:경기북부여성폭력이동상담소 : 010-3016-1366 여성긴급전화 1366 : (국번없이)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