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유영) 재단법인 강서구장학회(이사장 김 병희)는 3일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습지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 초등학생 57명을 초청 서울랜드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습지 방문 교사가 함께 참가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가족과 함께 놀이 공원을 가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교사와 학생 간 돈독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재단법인 강서구장학회는 지난 해 8월부터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학습의욕이 높은 저소득층 꿈나무 초등학생 57명를 찾아 학습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 학습지 지원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학습지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 자칫 사장되기 쉬운 재능을 개발할 수 있게 하고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문 교사와의 유대 관계를 통해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서적 장학금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01년 12월 26일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기금을 모아 설립한 후 113명에 1억4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의미있는 노력을 쏟아온 장학회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자녀 학습지 지원 사업 및 장학금 수혜 인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