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박사의 무병장수 건강법 (33)
김영섭 박사의 무병장수 건강법 (33)
  • 시정일보
  • 승인 2009.02.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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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


여러 가지 위병 중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더욱 놀라운 병으로 궤양성의 만성을 말할 수 있다.
궤양은 입속에서 잘 생기는 진무름을 대형으로 하여 분화구와 같은 모양으로 위에서는 소만쪽에 많고 남녀 구별 없이 잘 발생한다.
그 비율은 3대1로 남자가 많고 더욱 중년의 성인에게 많으나 노인에게도 흔히 있다. 요즘에 와서는 젊은층에서도 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궤양의 원인으로서는 현재까지 충분히 해명되지 않았으나 대체로 위점막의 부분에 영양장애가 일어나 조직의 생활력이 감퇴해 거기에 염증이 생겨서 궤양으로 발전하는 것이라 본다.
발생 기전은 여러 가지로 보지만 실험적으로 원숭이의 대뇌 시상하부에 전기자극을 반복해 자극을 매일 되풀이 하니 거기에 변화가 일어나 궤양이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걱정, 불안, 공포 등의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많이 발생하고 수면부족과 과음도 뺄 수는 없다.
궤양 특유의 3대 증상으로는 위통, 구토, 위출혈이 있다. 그밖에 위산과다, 위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때로는 공복시에 가벼운 경련증상처럼 뻐근해지고 특히 새벽에 위통으로 잠을 설치 때가 있다. 다만 위염은 식후에는 통증이 줄어드는 것이 다른 점이다
K씨는 41세의 중년 남자로서 3년동안 위가 나빠서 심하부에 동통이 있고 가슴이 답답하고 양쪽 어깨가 심하게 결렸다. 또 복부에는 가스가 차서 팽팽하게되고 꾸룩꾸룩 소리가 많았다. 내과의 정밀검사를 받아 본 결과 위궤양이 심하고 십이지장궤양도 약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즐겨 쓰는 건위제에 심화를 다스리는 약재를 가미하고 약간의 보혈제를 첨가해 2주간 투여했더니 명치 및 통증이 가벼워지고 계속해서 2개월 반 정도 가서는 식욕도 촉진되고 체중도 약간의 증가를 보이면서 활동이 원활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