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소방서(서장 이현성)는 1일 여의도고수부지내 영등포수난구조대에서 김진기 의용소방대장을 비롯 김옥금여성의용소방대장 및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변 안전사고예방과 미아찾기 및 소방홍보활동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발족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상구조대원으로서 갖추어야할 수난구조기법, 응급처치교육등 강도 높은 교육을 받은 영등포의용소방대원 6명으로 구성됐으며 1일부터 8월30일까지 약 두달간 2인1조로 편성되어 한강변등을 순찰하는 것을 비롯 한강투신자살방지,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강변에서 일어나는 모든사고는 119신고와 더불어 119시민 수상구조대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신속하게 출동 응급처치 및 119구급차를 이용 원하는 병원으로 이송하여 준다.
또한 영등포수난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상설 교육장을 운영 일반시민에게 무료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영등포의용소방대 김진기대장과 여성의용소방대 김옥금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은 “한강에서 일어나는 모든사고는 119수난시민구조대가 책임진다”는 다짐을 하고 여의도에서 서강대교까지 도보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김옥금대장은 "수상구조활동은 인명과 직결되는 만큼 최근 사회전반에 만연되고 있는 인명경시풍조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소신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