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전 직원,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7500만원 구매
중랑구 전 직원,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7500만원 구매
  • 오기석 기자
  • 승인 2009.02.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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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살리기 '공무원이 앞장'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지역경제 살리기는 우리가 먼저’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통시장 공동상품권을 구매,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구는 이를 위해 1200여명 전 직원들이 솔선수범, 관내 전통시장 공동상품권 팔아주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도를 나타내 3만원부터 많게는 100만원까지 상품권을 구입했다. 그 결과 지난 11일까지 7500만원의 공동상품권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이와 함께 지난 12일 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전통시장 공동상품권 교환 및 구매 행사와 전통시장 상품전시회를 개최했다.
특히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 등을 활용, 저소득주민 위문 시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 지급키로 하는 등 관내 우림·동원·면목·동부시장 등 상인회 대표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적극적인 판로개척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 상품권은 5000원권과 1만원권 2가지 종류로, 우림·동원·면목·동부시장에서 발행일로부터 1년간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액면가 대비 80% 이상 사용시 잔액은 현금지급도 가능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구매 지원을 통한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화도록 돕겠다”며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나누고 돕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오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