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적재적소’ 인사배치
서초구 ‘적재적소’ 인사배치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9.02.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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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직위공모’ 통해 능력맞춤 인재 기용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기존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방식에서 벗어나 성과와 역량을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유능한 공무원을 기용하기 위해 ‘직위공모제’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공모직위는 기존 공석인 기획예산과 법제통계팀장, 도시계획과 주택정비팀장, 공원녹지과 꽃농지팀장과 전문성과 책임성이 요구되는 홍보정책과 인터넷뉴스팀장, 기업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장, 교통운수과 자전거업무팀장 등 총 6개 직위이다.
박상영 총무과장은 “이번 직위공모제는 직원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그 일에 열정과 능력이 있는 공무원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밝혔다.
직위공모제는 지난 2월3일부터 5일까지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개모집한 결과 총 10명이 직원이 지원했으며, 인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6명의 팀장이 결정됐다.
특히 이번에 직위공모제를 통해 선정된 6명중 홍왕표 홍보정책과 인터넷뉴스팀장, 권오유 기획예산과 법제통계팀장, 전정현 교통운수과 자전거업무팀장은 지난 1월23일자 6급승진자인 초임팀장이지만 탁월한 업무추진능력과 열정이 인정돼 발탁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전면 도입된 직위공모제가 업무능력우선의 인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함에 따라 앞으로 팀장뿐 아니라 7급 이하의 주요보직에 대해서도 직위공모제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